윤동진 기자 = 28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대 키움 경기. 7회 초 키움 투수 하영민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가고 있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하영민(28)이 강습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았으나 다행히 부상을 피했다.

하영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1-5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했다.

하영민은 선두타자 전준우가 6구째 때린 시속 148㎞의 강습 타구에 왼쪽 무릎을 정통으로 맞았다.

하영민은 침착하게 공을 1루에 뿌려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통증을 참지 못하고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괴로워하며 일어나지 못한 하영민은 결국 코칭스태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키움 관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특이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