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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개교 100주년 맞는 학교에 기념사업비 2천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3-05-29 09:01:12

(청주= 변우열 기자 = 개교 100주년을 맞는 충북 도내 초중고가 기념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교육청 전경


[ 자료사진]

충북도교육청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공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병천 도의원이 발의해 제정된 이 조례안은 100주년을 맞는 학교가 자료집 발간, 역사·전시관 건립, 기념식수·기념비 등 상징물 조성, 문화·예술·체육행사 개최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학교에 2천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학교는 내년에 4개교(청주대성초, 금가초, 청주중, 청주고), 2025년 2개교(오송초, 도안초), 2027년 1개교(앙성초), 2028년 4개교(강내초, 낭성초, 봉양초, 소이초)가 있다.

그동안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학교들은 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해 총동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기념행사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개교 100주년을 맞는 학교들이 예산이 없어 기념행사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관련 조례 제정으로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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