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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
기사 작성일 : 2023-05-29 12:00:33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기업 성장 핵심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공모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들이 하나의 협력 지구를 이룰 수 있도록 집적된 친환경 복합허브센터를 건립·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2년 동안 국비 145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총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진주 경상국립대학 칠암캠퍼스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지역 11개 혁신기관과 국내 액셀러레이터(AC) 및 펀드투자사(VC) 등 창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며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사업화 지원 및 투자유치 등 일괄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대표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경상국립대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창업전문대학원과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 강소 특구로 지정돼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 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경남은 서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창업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경남도는 대학 캠퍼스의 교육 및 연구시설을 활용하고 원도심 인근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산업단지재생사업, 옛 진주역 문화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한 주거, 문화, 커뮤니티 등 정주 여건을 모두 갖춘 개방형 창업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 서부권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유치하며 권역별 3대 창업거점 설치가 완성됐다"며 "사업 참여기관과 협력해 경남이 창업의 중심지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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