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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노후 위해…군포시의회, 고령장애인 지원조례 제정 추진
기사 작성일 : 2023-05-30 11:01:11

(군포=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의회는 장애와 고령의 이중적 위험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장애인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군포시의회


[군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조례안은 신금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군포시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안'으로, 고령장애인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장이 5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장애인으로, 올해 1월 현재 해당 장애인은 시 전체 장애인 1만1천730명 가운데 (725명)이다.

조례안은 또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득, 복지수준, 욕구 및 생활만족도 등을 포함한 실태조사를 하고, 건강증진 사업과 돌봄사업, 여가문화활동 등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단, 고령장애인이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에 따라 동일한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20일 시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통과되면 바로 공포 후 시행된다.

현재 경기도청을 포함해 용인시, 광명시, 안양시 등 도내 14개 지자체에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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