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상습 침수지 울산 명촌지구 정비 계획…490억 투입, 2026년 완공
기사 작성일 : 2023-05-30 11:01:12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는 3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는 상습 침수지역인 효문동·연암동·진장동·명촌동 일원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간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로가 침수되거나 저지대에 있는 집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를 봤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명촌천 본류 정비, 분류수로 및 배수문 신설,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선, 폐쇄회로(CC)TV와 수위계 등 예·경보시설 설치 등이 담겼다.

명촌지구 침수피해는 명촌천 통수단면(하천의 횡단면으로 물의 흐름이 이뤄지는 면적)이 충분하지 않고 간이펌프장·우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생겼는데, 이번 사업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북구는 기대한다.

북구는 내년 10월까지 이번 용역을 시행한 뒤 2026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 때 명촌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