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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전남도청 1980년 5월 모습 복원…전시콘텐츠 세미나
기사 작성일 : 2023-05-30 14:01:17
옛 전남도청 전경


[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은정 기자 =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하는 옛 전남도청에 전시할 콘텐츠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오는 31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복원 모델 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옛 전남도청은 총사업비 505억원을 들여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 공사를 진행한다.

이중 전시콘텐츠 사업비는 약 110억 원으로, 철저한 고증과 서사를 바탕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실물 또는 가상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시 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안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패널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옛 전남도청 전시콘텐츠 구현안 추진 경과'를, 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이 '복원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하나의 제언' 등을 발표한다.

이어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실장,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김꽃비 청년문화허브 운영위원 등이 토론을 한다.

송윤석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옛 전남도청의 구체적인 전시 구현안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며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충실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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