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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5선발 진용 완성…와이드너·페디·구창모·이용준·이재학
기사 작성일 : 2023-05-30 17:00:42
NC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


[ 자료사진]

(창원=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개막 두 달 만에 선발진 완전체 진용을 갖췄다.

NC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영입된 와이드너는 허리 디스크 문제로 지난 3월 시범경기를 제외하고 아직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날 와이드너의 합류로 에릭 페디, 구창모, 이용준,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5선발 체제가 완성됐다.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잠시 빠진 구창모는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그동안 선발 빈자리를 메워줬던 최성영과 송명기는 각각 롱 릴리프(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때 등판하는 투수)와 셋업맨((7~8회를 막아주는 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선발 투수들이 탄탄해야 한다"며 "와이드너가 선발 로테이션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와이드너에게는 "시작은 늦었어도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고, 원래 가진 모습만 보여준다면 팀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전했다.

이제 강 감독의 고민은 타선으로 옮겨간다.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최근 타율 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타석 수가 쌓이면 자기만의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이번 3연전에서 4번이라는 타순에 너무 부담감을 느낀다면 타순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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