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 참석해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제4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를 열어 공급망 협정 타결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협상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타결된 공급망 협정을 놓고 주요 내용과 의미에 대해 국내 이해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무역, 청정 경제, 공정 경제 분야에서도 3차 협상까지의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부산에서 열릴 4차 협상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인도·태평양지역 내 무역규범 개선, 반부패·조세 관련 투명성 제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여타 분야 협상도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