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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초여름 더위…남부·제주 비 그쳤다가 내일 다시
기사 작성일 : 2023-05-31 09:00:38


대구 남구 희망교 인근 나무 그늘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다. [ 자료사진]

이재영 기자 = 31일 낮부터 맑아지면서 본격적인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18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다소 높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도, 인천 도, 대전 도, 광주 도, 대구 도, 울산 도, 부산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역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특히 금요일인 다음달 2일에는 남부지방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지난 연휴 때 비를 내린 정체전선이 남해상까지 남하하면서 전남과 경남남해안에 이날 오전까지 5㎜ 내외, 제주에 낮까지 5~20㎜ 비가 더 오겠다.

정체전선은 다음달 1일 다시 북상할 전망이다. 제주·전남·경남해안에는 같은날 오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 전체로 강수지역이 확대되고 밤에는 충청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이날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는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도 이러한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당분간 바다 곳곳에 바다안개가 끼겠다.

또 제주해안에 너울로 인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의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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