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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급증…금감원 신고센터 개설
기사 작성일 : 2023-05-31 13:00:18
금융감독원


[TV 제공]

심재훈 기자 = 가상자산을 연계한 유사수신투자 피해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신고센터를 만들어 피해자 보호에 나섰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설치해 주가조작 세력 엄단과는 별도로 가상자산 관련 투자 투자사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신고를 접수하며, 금융사기 전담대응반을 총괄 부서로 해서 검찰 등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연계 유사수신투자 피해 신고는 지난해 199건으로 2021년의 119건에 비해 가 늘었다.

금감원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


[금감원 제공]

피해자 A씨의 경우 지난해 유튜브 재테크 채널을 통해 '대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투자한 코인이며 400% 이상 수익이 가능하다'는 영상을 보고 투자금을 입금했다가 상대방이 연락 두절이 되면서 투자금을 날리는 등 각종 사기 수법이 판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가상자산과 연계된 다양한 형태의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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