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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임채두 기자 =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 전문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전북 완주에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완주군은 31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과 완주 제2공장 증설 투자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 2026년 4월까지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에 1천125억원을 들여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로써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공장 부지는 기존 3만2천674㎡에서 4만2천594㎡로 늘어난다.

완주군은 법령과 조례에 따라 기업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은 도내 인력을 채용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이 대규모 증설 투자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군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