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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약속 무시돼" 비판
기사 작성일 : 2023-05-31 17:00:06
김성주 의원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이 31일 "오늘 금융위원회가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심의했는데 전북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은 철저히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제외된 것은 현 정부에 만연한 지역 차별주의와 대통령이 전북도민과의 약속 이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전주에서 직접 발표한 전북지역 대표 공약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전북도에 대한 금융중심지 지정 언급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추가지정 계획이나 입장도 없이 진행된 이번 금융위원회의 기본계획 심의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북도와 전북도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스스로 약속한 공약조차 지키지 않고 금융위원장은 그 어떤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지역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전북도민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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