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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개 대학, 글로컬대학 30 사업 신청…2곳 공동 신청
기사 작성일 : 2023-05-31 20:00:39
글로컬 대학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주호 부총리


황광모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LW 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글로컬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주= 김진방 기자 = 전북 9개 대학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도내 대학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9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예수대-비전대(공동), 원광대-원광보건대(공동), 우석대, 호원대 등 9곳이다.

이중 전주대-예수대-비전대와 원광대-원광보건대는 각각 공동 신청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 2023년 10개 ▲ 2024년 10개 ▲ 2025년 5개 ▲ 2026년 5개 등 4년간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도내에서는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예수대-비전대가 학사 구조 개편안 등 글로컬대학 추진 방안을 공개하고 일찌감치 신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원광대도 이날 같은 학교법인 원광학원 소속 원광보건대와 원광디지털대학 등과 통합 추진 의사를 밝히며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광대 측은 "원광대는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생명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원광보건대는 의료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에 특화된 실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산학협력 네트워크 및 원격강의에 특화된 노하우가 있는 원광디지털대학까지 더해 3개 대학이 장점을 강화하고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에 15곳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지정된 대학들은 이후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광역지자체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평가·심의를 거쳐 9월까지 약 1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래픽] 글로컬대학30 추진 주요 내용


원형민 기자 =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yonhap_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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