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고양시, 식사동 폐기물업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
기사 작성일 : 2023-06-01 09:00:30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식사동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행위 의혹 해소를 위해 지난 달 3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청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논란이 되는 식사동 폐기물처리업체는 10년 넘게 행정명령 등을 무시하며 분진과 소음을 지속해 발생해 주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강력한 행정처분과 동시에 엄정한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자체적으로 예비조사를 마무리하고 민간기업의 불법 사항 조사 등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식사동 폐기물 처리업체와 골재파쇄 업체들에 대해 법에 따라 산지 복구명령, 영업정지, 고발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식사동 폐기물처리 및 골재채취 업체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가 시급한 만큼 강력한 행정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일산동구 식사지구(위시티) 주민들이 국내 최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등의 불법영업으로 13년간 분진과 소음 피해를 겪는다는 집단 민원과 관련해 최근 자체 조사를 벌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