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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지방 비…수도권·강원영서·충남 오존 '나쁨'
기사 작성일 : 2023-06-01 09:00:36
선별검사소 내일부터 운영종료


(대전= 김준범 기자 = 31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있는 선별검사소 앞에 안내종료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1년 10개월간 운영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다음 달 1일부터 종료한다.

이재영 기자 = 6월 첫날 오전부터 제주와 전남, 경남남해안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들어선 남부지방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고 밤에는 충남남부에도 내리겠다.

비는 2일 새벽 대부분 그칠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제주 10~40㎜, 전북과 경북남부 5~20㎜, 충청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다.

다만 제주산지와 남해안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60㎜를 넘겠다.

이번 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과 오키나와 남서쪽을 지나는 제2호 태풍 마와르 사잇길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들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과 서해상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정체전선을 북상시키면서 오겠다.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다소 높은 상황이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백산맥을 넘어서 남서풍이 불어 드는 강원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는 등 특히 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3~19도였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도, 인천 도, 대전 도, 광주 도, 대구 도, 울산 도, 부산 도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오존도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오존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방 대부분의 오존 농도가 오후 들어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3일(서해남부먼바다는 2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2일까지 바다안개가 끼겠으며 남해상·동해남부해상·제주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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