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숙 기자 =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2주째 상승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자료사진]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구 별로 하락을 멈추거나 상승 전환한 곳이 늘었다.

동대문·은평·서대문·영등포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하락 행진을 멈췄고, 성북구는 지난주()보다 올라 상승 전환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동남권 지역은 강세가 지속됐고, 동작()·마포()·용산()·중구() 등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 올랐다가 이번주는 보합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내려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값이 올라 상승 전환했고 광명·화성·오산·하남시 등지는 이번주에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1기 신도시 지역인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고양시는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하락하며, 보합 내지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

지방은 세종시()만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폭은 지난주 에서 이번주 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둔화했다.

전세도 시중 대출 금리 안정 이후 신규 이동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폭이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주()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양천구의 전셋값은 올라 2주째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구는 지난주 에서 이번주 로 오름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해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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