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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설치·대학로 조성…충남도, 청년 지원 확대
기사 작성일 : 2023-06-01 14:00:32
충남도 청년정책 설명하는 조원태 청년정책관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청년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청년 전담 조직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한 충남도는 올해 5대 분야 123개 과제, 1천839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54개 사업, 75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우선 도는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내포신도시에 청년센터 문을 연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정책을 청년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곳이다.

천안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천안시, 5개 대학(단국대·상명대·백석대·백석대·호서대)과 함께 협업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청년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종합실태조사도 착수했다.

이달부터 도내 청년 2천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 조사가 시작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정책 발굴 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공공분야 청년인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도청 전 부서와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수요조사를 한 뒤 사업 가능 여부를 심도 있게 따져보기로 했다.

조원태 청년정책관은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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