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전북 시군의회, 금융 중심지·새만금 이차전지 단지 지정 촉구
기사 작성일 : 2023-06-01 17:00:19
전북혁신도시에 둥지 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 자료사진]

(전주= 백도인 기자 =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일 군산에서 월례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을 이행하라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공약이었으나 대통령직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제외됐고, 금융중심지 조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심의에서도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최근 관련법 개정 없이 국토교통부 고시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결정된 것과 너무 다른 처사"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정치적 승자 독식으로 지역 갈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정부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 계획을 포함하고, 한국투자공사 등 자산 운용 관련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계획을 즉각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새만금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협의회장인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공약은 180만 전북도민과의 약속이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낙후 전북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건의안 수용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