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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동지회, 5·18 추모승화공간 오는 3일 참배
기사 작성일 : 2023-06-01 17:00:33
5·18묘지 참배하는 특전사회


[5·18묘지관리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정다움 기자 = 특전사동지회가 오는 3일 광주 5·18 기념공원 내 추모승화공간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1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이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 위치한 추모승화공간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특전사동지회 회원들은 5·18 유공자들의 명단을 살피고 헌화한다.

이후 기념재단으로 자리를 옮겨 5·18 희생자 유족들과 만나 오월 항쟁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일부 극우 세력이 왜곡·폄훼하는 5·18 유공자 명단 공개, 가짜유공자설 등에 대해서는 특전사동지회 광주지부 임성록 고문이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이후 특전사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특전사동지회가 5·18 기념공원 내 추모승화공간을 방문, 참배하는 것은 지난 2월 19일, 5월 1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당초 특전사동지회는 지난달 23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사회의 반발로 관련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참배도 시민 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추모승화공간은 광주시가 1999년 5·18 기념공원을 조성하면서 만든 곳으로, 5·18 피해 보상을 받은 사망자, 행방불명자, 부상자 등 피해자 4천296명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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