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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누볐던 차유람, 프로당구 홍보대사 위촉
기사 작성일 : 2023-06-02 10:00:42
PBA 프로당구와 인연을 이어가는 차유람(오른쪽)과 김영수 PBA 총재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전 여자프로당구(LPBA) 선수 차유람이 PBA 홍보대사로 당구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PBA 사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차유람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차유람은 PBA-LPBA 투어 관련 공식 행사와 홍보활동 및 PBA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특히 'PBA 전용구장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으로서 전용 경기장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차유람은 포켓볼 선수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2019년 프로당구 PBA 출범과 동시에 홍보대사와 LPBA 선수로 데뷔해 3쿠션으로 종목을 전환했다.

PBA 팀 리그에서는 웰컴저축은행에 입단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 이듬해에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투어에서도 2021-2022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에 오르는 등 LPBA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계 진출을 선언하며 선수 은퇴를 알렸고,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차유람 홍보대사는 "프로당구 글로벌 투어가 우리나라에서 출범해 눈부신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는 것에 당구선수 출신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프로당구가 발전하도록 전용 경기장 전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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