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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3-06-02 15:00:57
코이카-우즈베키스탄 국회 전자정부 사업 협약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힐튼 타슈켄트 시티 호텔에서 박순진(왼쪽)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과 사이도프 아크말 우즈베키스탄 국회 제1수석부의장이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하고 나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우즈베키스탄과 전자정부, 공공행정, 기후변화 대응 등 3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정부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하원 전자의회 도입과 디지털화를 통한 열린 의정활동 지원 사업이다.

세부 내용은 하원 국회 내 본회의장 및 상임위 회의장 3개소에 실시간 방송시스템 구축, 하원 국회 실시간 방송 중계 시스템 개발, 실시간 방송을 위한 기반 설비 구축, 입법 연계 기관의 인프라 구축이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00만불(약 79억원)이 투입된다.

공공행정 사업은 식물검역행정 역량 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 사업이다.

식물검역 체계 개선, 국경검역소 및 식물보호검역청 주 사무소 실험실 기자재 지원, 식물검역관 역량 강화, 식물검역 교육훈련 매뉴얼 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즈베키스탄 수출입 식물검역체계의 일원화를 지원하고, 식물검역 및 연구역량 높여 현지 농산물 수출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3년 674만불(약 89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타슈켄트 주에서 스마트 기술 기반 산림 도시녹화 역량 강화사업도 한다.

주요 사업은 묘목 170만 그루와 수목 30만 그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화된 산림 도시녹화센터 조성, 기후변화 대응 산림복원 수종 생산 및 재배 기술력 향상 지원, 산림 분야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 보급이다.

2030년까지 매년 2억 그루의 수목을 도시에 심어 녹지율을 8%에서 30%로 확대하는 이 사업에는 2028년까지 770만불(약 102억원)이다.

1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힐튼 타슈켄트 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의의사록 체결식에는 코이카 우즈베키스탄사무소장과 우즈베키스탄 국회 제1수석부의장, 식물검역청장, 천연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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