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공]

(전주=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한옥시공관리자과정'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는 국토부 주관 한옥교육과정 두 개 모두를 운영하는 기관은 전북대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한옥설계 전문인력양성과정은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와 예비건축사를 대상으로 한옥설계 교육을 실시하며, 기초반(6개월)과 심화반(5개월)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옥시공관리자과정은 건축사와 한옥 시공자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중견 한옥시공 관리자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대는 전주캠퍼스 한옥강의실인 심천학당에서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국내 최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고창캠퍼스에서 실습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비롯해 한옥 관련 유명 교수진이 참여하고, 인간문화재 제74호인 최기영 대목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해 특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