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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주형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은 관할지역 제조·건설업체 30곳을 불시에 현장 점검해 19곳에서 6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0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현장 점검은 대전, 세종, 충남 공주·논산·금산 지역 중소규모 건설 현장, 화학업체 등 산업재해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했다.

끼임, 추락, 감전 사고 예방에 필요한 덮개·방호 장치, 전기기계·기구 안전조치 이행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충남 금산군 한 제조업체에서 펌프 스크루, 성형기 회전날에 덮개가 없었고, 공주시 한 제조업체에서는 1ｍ 이상 계단에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는 등 법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적발 업장을 대상으로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조치를 하고 다수 적발 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관리자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