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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순직 경찰관 45명 추념식…한석준 경위 명패 봉안
기사 작성일 : 2023-06-04 11:00:31
인천경찰청 순직 경찰관 추념식


[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최은지 기자 = 인천경찰청은 제68회 현충일을 기려 인천에서 순직한 경찰관 45명의 추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지난해 6월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에서 일하다가 과로로 순직한 한석준 경위의 명패가 인천경찰청 추모비에 새로 봉안됐다.

한 경위는 주요 범인을 검거하고 경찰 행정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의 공로로 37차례 표창을 받았으나 잇따른 야간 근무 후 의식을 잃고 숨졌다. 그는 지난달 23일 순직을 인정받았다.

한 경위 유가족과 동료 경찰관 등 200여명은 추모비를 찾아 순직한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인천경찰청 청사 옆 추모비는 2013년 강화도 앞바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남성을 구하려다가 순직한 정옥성 경감을 기려 지난 1월 세워졌다.

추모비에는 1987년 인천시경찰국 개청 이후 올해까지 순직한 경찰관 45명의 이름이 봉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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