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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0.2%p 내린 39.8%…6주만에 하락[리얼미터]
기사 작성일 : 2023-06-05 09:00:02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포인트(p) 하락한 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하락한 것은 4월 3주 차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40%대로 올라섰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높아진 로 집계됐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한 달여간 이어온 지지율 상승 흐름이 숨 고르기를 보이며 약보합을 나타냈다"면서 "지지율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그간 상승세를 이끈 외교·안보를 기본에 두고 다른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과 30대(↑)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서울(↑), 여성(↑), 20대(↑) 등에서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로 전주보다 올랐다.

특히 보수층 지지율이 3월 5주 차() 이후 9주 만에 70%대를 회복(↑, →)했고, 중도층(↑, →) 지지율도 지난 3·9 전당대회 이후 12주 만에 3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로 전주보다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특히 40대(↓, →)와 30대(↓, →)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만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코인 보유·거래 의혹으로 급락했던 20대(↑, →) 지지도는 전주보다 상당 폭 올랐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각종 이슈에서 민주당과 난타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용산을 대신해 엄호·돌파 역할을 분담하며 모처럼 여당다운 모습을 보인 데 대한 지지층 결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과 서울시 문자 오발령 등에 화력을 집중하며 공세에 나섰으나 지지율 상승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하락한 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내린 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주간 변화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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