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종로서 느끼는 윤동주 자취…문화예술 도보여행 '모던마실'
기사 작성일 : 2023-06-05 10:00:32
윤동주문학관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태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7월9일까지 부암동과 청운동, 서촌 일대를 탐방하는 윤동주문학관 근대문화투어 '모던마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의 작품들, 그 시절 윤동주와 함께 고민하고 습작했던 종로 문인과 예술가의 흔적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이다.

윤동주 시인이 지냈던 하숙집터부터 100년 전 지어진 근대 건축물 등 종로의 근대 문화도 살필 수 있다.

명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문인으로는 제4회 동주문학상 수상 시인 정현우가, 건축 전문가로는 건축가 손염이 함께해 참가자들과 걸으며 설명한다.

신청은 별도 인터넷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부터 1만원까지 코스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모던마실의 코스 중 한 곳인 무계원에서는 이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윤동주와 모-던 종로의 시인들' 전시가 열린다. 종로에서 활동했던 윤동주·정지용·이상·백석 등 문인의 일상과 작품을 조명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별이 된 시인 윤동주뿐 아니라 근대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 시절 종로를 느끼고 문화예술사도 배워가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종로구 '모던마실'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