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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합창단, 태국군 6·25 참전비에서 '멸공의 횃불' 부른다
기사 작성일 : 2023-06-05 16:01:11
2019년 벨기에 참전용사들과 만난 대한민국군가합창단


[대한민국군가합창단 제공]

박수윤 기자 = 예비역 군 장성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현충일인 오는 6일 경기 포천의 6·25전쟁 태국군 참전비를 찾아 추모행사를 연다.

5일 합창단에 따르면 이들은 참전비에 헌화·분향·묵념한 뒤 태국 국가와 군가를 원어로 합창하고 우리 군가인 '멸공의 횃불' 등을 부르며 태국군 전사자들에게 예를 표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위문행사에 참석해 공연한다.

2015년 결성된 군가합창단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정기공연을 열어왔다. 해외 공연은 2019년 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 순회공연 이후 두 번째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 참전을 결정하고 6천326명의 육·해·공군을 파병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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