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전북서 6·10 민주항쟁 36주년 기념행사 풍성
기사 작성일 : 2023-06-06 10:00:32
6·10 민주항쟁 민주화추진협의회 사진 전시회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지역에서 다양한 6·10 민주항쟁 36주년 행사가 열린다.

6·10 민주항쟁은 1987년 1월 14일 고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에 뒤이은 4·13 호헌 조치 발표에 맞서 그해 6월 전국 주요 도시 거리에서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직선제 개헌 약속을 담은 6·29 선언을 끌어냈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오는 9∼10일 기념식, 학술 포럼, 현장답사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식은 9일 오후 1시 전북도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열리고 '인물로 조명한 전북지역의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학술 포럼이 이어진다.

우석대 장영달 명예총장은 기조 발표(전북지역 민주화운동의 특성과 의미)를 하며 종합적 인식과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전북대 전대열 초빙교수(대학생이 참여한 4·19혁명 첫 시위 발생지 전북), 전북인권교육연구소 이광철 이사장(6월 항쟁과 전북도민주화운동협의회), 전주전광교회 유영래 원로장로(사회참여를 실천한 전북의 종교인들), 송만규 한국화가(전북의 민주화 현장에서 생명·평화의 예술로)가 각각 발표한다.

10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과 만경강 일대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대표가 '땅과 생명, 만경강은 흐른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생태교육센터 숲터 전정일 센터장의 설명으로 만경강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전주풍남문 광장에서 전북비상시국회의 주최로 제2차 전북비상시국대회가 개최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