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김형우 기자 = 충북도소방본부는 여름철 다슬기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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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다슬기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로 20명이 숨졌다고 6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 7명, 70대 5명, 50대 3명, 10대·80대 각 2명, 40대 1명이다.

시기별로는 7월 8명, 6·8월 각 6명이다.

다슬기가 나오는 계곡이나 하천은 겉보기와 달리 유속 변화가 심하고,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두 명 이상이 함께 활동하고 술을 마시고 채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전 장비 착용, 심야 채취 금지 등도 강조했다.

소방본부는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도내 21곳의 물놀이 장소에 시민 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