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올해 지방공무원 9급 8천명 적게 뽑는다…경쟁률 10.7대 1
기사 작성일 : 2023-06-07 13:00:19


[ 자료사진]

김윤구 기자 =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10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4천38명으로 15만487명이 지원했으며 평균경쟁률은 대 1로 지난해(대 1)보다 상승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2만1천945명)보다 8천명 가까이 감소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된 2019년 이래 가장 적다. 현 정부의 공무원 수 동결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채용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박경태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설명했다.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 수도 작년(19만9천496명)보다 4만9천명 줄었는데 고교선택과목 폐지, 학령인구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5천326명 선발)에서도 지원자는 12만1천526명으로 4만4천명 감소해 평균 경쟁률이 대 1로 31년 만의 최저로 떨어진 바 있다.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경쟁률은 2019년과 2020년 대 1, 2021년 대 1, 2022년 대 1, 2023년 대 1 등 10대 1 안팎이다.

올해 지역별로는 광주가 대 1(선발 108명, 지원 4천259명)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충남은 대 1(선발 1천69명, 지원 7천299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대 1(선발 8천270명 지원 1만5천856명), 기술직군이 대 1(선발 5천768명 지원 4만4천63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로 가장 많고, 30∼39세는 , 40세 이상은 , 19세 이하는 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은 , 남성은 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이번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는 지난 1일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졌지만 유증상자나 확진자 대상 별도 시험장 및 화장실 운영, 확진자 KF94 이상 마스크 상시 착용 권고 등 기본 방역 조치는 유지된다.

행안부는 시험 전날인 오는 9일 충북 지역 시험장을 사전 방문해 지자체와 함께 시험장 방역관리 및 준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