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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한글·세종시장 주변 두 5일장 '정기 시장'으로 등록
기사 작성일 : 2023-06-07 15:00:34
여주 세종시장


[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상설시장인 한글시장(창동)과 세종시장(하동) 주변에서 그동안 5일마다 열리던 5일장을 1982년 개장 이후 40년 만에 정식 시장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기시장 사용 조례'를 개정해 끝자리가 0과 5인 날 열려 온 두 5일장을 '정기 시장'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글시장 구간(한글시장 입구~덕산한의원 약 300m)은 '여주한글5일장', 세종시장 구간(덕산한의원~농협사거리 약 600m)은 '여주세종5일장'이란 명칭으로 등록, 운영 및 관리를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두 곳의 5일장은 그동안 관리체계가 불명확해 화재·안전 관리, 예산 지원, 상권 보호 등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시가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하게 된 것도 의미가 있지만 5일장 상인회와 기존 상점가 상인회가 상생 협약을 맺어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도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시는 두 5일장 상인들의 사업자 등록과 노점 실명제를 추진해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할 계획이다.

한글시장과 세종시장 주변에서는 그동안 70여개와 100여개의 점포가 노점 형태로 5일마다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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