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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임채두 기자 = 성중기 전북 완주군의회 의원은 7일 "삼례역에 KTX가 정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날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의 공공철도 서비스 환경은 인근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전라선을 이용해서 서울로 가는 혁신도시, 완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주를 종착역으로 평일 1회, 주말 2회 왕복 운행하는 전라선 KTX의 삼례역 정차를 촉구한다"며 "오는 9월부터 신설되는 전라선 SRT 운행에도 삼례역 정차를 포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 의원은 "KTX가 정차하는 (전남 여수의) 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 사이 철도 거리(㎞)는 KTX 무정차 역인 삼례역과 전주역 사이 거리(㎞)보다 짧아 정차의 명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KTX의 삼례역 정차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전북도, 전북도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