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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엔날레 전시관' 설계 공모…"세계 수준 랜드마크로"
기사 작성일 : 2023-09-11 16:01:11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부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신축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설계를 국제 공모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전시관을 건립하고자 국제 수준의 설계를 공개 모집한다.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누리집(http:)에서 할 수 있다.

등록자에 한해 11월 20일 오후 5시까지 현 비엔날레전시관 제5전시실에서 공모안을 접수하고 기술 검토, 설계 심사를 거쳐 12월 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설계권, 입상작에는 설계보상비를 준다.

광주시는 1995년 출범한 비엔날레가 그동안 14회 열리면서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위상을 다졌지만, 전시 시설이 낡아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전시관 신축을 추진했다.

전시관은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전시관 주차장 부지에 1천1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2천276㎡(전시관 2만2천776㎡, 주차 면적 9천500㎡), 지상 3층 규모로 2027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 현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 세계적 문화 브랜드 위상과 광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 ▲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 미디어 문화권을 대표하는 시설 ▲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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