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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강원 체불임금 291억원…근로자 4천809명 '막막'
기사 작성일 : 2023-09-11 17:00:40
임금 체불 노동자 (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춘천= 박영서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원도 내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도내 임금체불액은 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4억원과 견줘 87억원() 늘었다.

체불인원 역시 4천809명으로 지난해 4천34명보다 775명() 증가했다.

반면 체불임금 청산율은 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포인트 감소했다.

강원지청은 오는 27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과 함께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를 대상으로 엄정한 사법처리 원칙을 적용한다.

김홍섭 강원지청장은 "임금체불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불법행위"라며 "상습적·고의적 사업주는 구속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해 추석 전 근로자의 권익이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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