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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박영서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기정예산보다 207억원 늘어난 5천52억원 규모로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천785억원, 특별회계는 265억원이다.

추경예산은 ▲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247억6천500만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보상금 71억9천400만원 ▲ 현북 축구장 확충 20억2천500만원 ▲ 태풍 카눈 발생에 따른 소규모시설 긴급 복구 및 방재 활동 지원 3억원 등 현안 사업 추진과 재해복구·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군의회는 오색케이블카 예산 중 착공식 사업비 5억원은 과다하고 판단해 3억원으로 감액하고, 2억원은 예비비에 증액했다.

군은 제2회 추경예산이 확정을 통해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숙 양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추진 시 이전 재원 확보 노력과 함께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