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제공]

계승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대상 수상작으로 세종시 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수 프로그램 분야에는 총 77건이 접수됐으며, 대상 1건, 최우수 2건, 장려상 4건 등 9건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세종시 가족센터의 '온가족 수다방'이다.

결혼 이민자가 직접 대본을 써서 진행하는 세종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해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우수 이용수기 분야에는 총 126건이 접수됐으며, 대상 1건, 최우수 3건, 우수 5건, 장려상 10건 등 19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경남 남해군 가족센터의 '사랑이 돈독한 남해 맘들'에는 연고가 없는 남해군으로 이사 온 수상자가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들을 만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 사례가 담겼다.

여가부는 12월 열리는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 행사에서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여가부 장관상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