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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기대수명 81.6세…코로나19 거치며 40년 만에 줄어
기사 작성일 : 2023-09-14 12:01:00
거리축제를 즐기는 캐나다인들 [AP=]


(밴쿠버=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이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40여년 만에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3일(현지시간) 연례 국민건강 보고서를 통해 2021년 기준 캐나다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세로 전년도보다 세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사망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은 지난 1980년대 이후 계속 늘었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기대수명은 그 전해보다 세 줄어 지난 192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기대수명 단축은 남성이 더 뚜렷했다. 이 기간 남성 기대수명은 전년도보다 세 줄어든 세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84세로 세 늘어났다.

2021년 전반적인 국민 건강 상태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세 이상 연령층의 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거나 훌륭하다고 밝혀 2015년 조사 때와 비슷했다.

이에 비해 정신 건강에 대해 양호하다는 응답은 59%로 2015년 조사 보다 나빠졌다. 특히 이 응답률은 18~34세의 젊은 층에서 21%포인트 하락, 가장 두드러졌다.

국민 가 불안증 진단을 받았으며 는 정서 장애를 겪고 있었다.

하위 소득 계층에서 불안 및 정서 장애를 앓는 비율이 14% 선인 데 비해 상위 소득 계층은 10%를 밑돌았다.

음주와 관련, 과음하는 비율이 로 2015년 보다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흡연율도 에서 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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