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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모두 해제…부산 등 45명 일시대피
기사 작성일 : 2023-09-17 13:00:37
폭우에 무너진 토사


(부산= 밤사이 집중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토사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윤구 기자 = 17일 오전 10시 부산과 울산의 호우경보가 해제되며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모두 풀린 상태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차차 개겠으나 오후 일부 지역에 5~40mm 소낙비가 있겠으며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양산 ㎜, 경남 창원 ㎜, 경남 남해 ㎜, 부산 ㎜, 전남 여수 ㎜, 세종 ㎜ 등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시설 피해는 강원 인제에서 사면 유실이 1건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 39명, 경남 통영 5명, 전남 신안 1명 등 45명이 주택 침수나 붕괴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중이다.

도로 245곳, 하천변 134곳, 둔치주차장 51곳, 세월교 43곳이 통제됐다. 3개 국립공원 58개 탐방로와 숲길 28개 구간 출입도 금지됐다.

강처럼 변한 부산 도시고속도로


(부산= 호우특보가 내려진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간이 물에 잠겨있다. 경찰은 1시간 동안 해당 구간 일부 차선을 통제했고, 오후 1시 이전에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독자 김시철 씨 제공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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