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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19일 강진만 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최근 '녹색경관 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나무기증 운동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

추진위원들의 나무 기증과 함께 읍면별 기증 접수 현황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방정원을 포함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수립 및 기본구상 용역사항도 설명했다.

강진군 녹색경관 조성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27일 구성돼 생태공원과 지방 정원 일원의 조경사업에 군민과 향우 등에게 나무기증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원문화 홍보를 자발적으로 추진해 강진만 생태공원을 녹색 경관으로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 기증은 지난 3월부터 총 73건에 984본을 접수했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나무기증 참여로 지방정원이 의미 있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