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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가을철 축제 57건…"주최자 없는 행사 안전관리 주의"
기사 작성일 : 2023-09-19 16:00:32
박기영 강원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춘천3) 안전건설위원장은 추석 연휴와 행락척을 맞이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19일 강원도 집행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이 재난안전실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또는 공공 기관에 의해 9∼11월 치러지는 각종 행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비롯해 57건에 이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이나 예초기 사고, 장거리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도 우려된다.

또 강원소방본부로터 받은 자료를 보면 산악사고가 2020년 817건, 2021년 1천143건, 2022년 1천201건 등으로 증가추세인 데다 40%가량이 9∼11월에 집중해서 발생했다.

박 의원은 "단풍철을 맞아 군중이 자율적으로 운집할 우려가 크다"며 "주최자 없는 행사에 인파가 몰리는 게 훨씬 더 위험해 보다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이후 새로 제정한 '강원특별자치도 옥외 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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