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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취약계층에 돌봄 서비스 제공
기사 작성일 : 2023-09-19 16:00:33
울산중구청


[촬영 김근주]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31일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 2년 동안 의료·돌봄·식사·이동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중구를 이 사업을 위해 이날 지역 의원, 베리굿실버복지센터, 중구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입원 필요성이 낮고 집에서 생활이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의원은 대상자 건강 상태와 사회 활동 참여도 등을 평가해 퇴원 후 서비스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베리굿실버복지센터는 주간보호서비스, 방문요양서비스 등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지역자활센터 행복밥상 사업단은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서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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