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체포안 가결, 檢공작수사에 날개"…사실상 부결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단식하다 입원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부결을 당내에 요청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단식 19일째'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단식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국회에서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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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체포안·한총리 해임안 내일 표결…국회 보고 완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로써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모두 2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무기명으로 표결된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뇌물)으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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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대선공작, 국민주권 찬탈 시도…통계조작은 국기문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지난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부동산 통계 조작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이용해 가짜 통계와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이라며 "관련자 엄단은 물론, 다시는 정치 권력이 국가 통계에 손댈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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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文겨냥 "北엔 한마디도 못 하더니…국민 심판이 약"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내놓은 발언에 맹폭을 가했다. 문 전 대통령의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한 데 대한 반발이다. 홍석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선거조작, 통계조작 국면에 작심하고 이야기한 것이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북한의 사기에 놀아난 것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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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2심 징역형 집유…횡령액 '1천700만원→8천만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20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횡령 인정액이 늘어나고 일부 혐의가 추가로 유죄 판단을 받으면서 1심의 벌금 1천500만원보다 형량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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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 보유한 가상자산 베일 벗었다…1천432명, 131조원 신고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23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20일 이런 내용의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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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지검 4차장 고형곤 유임…'야권 수사' 연속성 유지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특별수사를 책임지는 4차장검사에 고형곤(사법연수원 31기) 현 4차장이 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사건 등 현안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지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0일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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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행 "주식파킹 결단코 없어"…이준석 주장도 정면 반박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인 소셜뉴스 주식 백지신탁 논란에 대해 "저는 결단코 '주식 파킹'을 한 적이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2009년 직원 4명에 연매출 550만원으로 시작된 초미니 회사는 백지신탁 명령이 떨어진 2013년까지 적자와 부채의 늪에서 헤어날 수 없는 재무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주식을 백지신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제 주식은 그나마 공동창업자가 떠안았지만, 남편 주식은 백지신탁 대상이 아닌 손위시누이가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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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언스 "과학 지출 챔피언 한국, 예산 삭감에 현장 '충격'"
미국의 권위 있는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가 한국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많은 연구자가 우려하고 있다고 내용의 뉴스를 현지 시각 19일 게재했다. 사이언스는 이날 '과학 지출 챔피언 한국, 삭감을 제안하다' 제하 기사에서 "한국에서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많은 연구자가 '충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한국이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를 R&D에 지원해 이스라엘() 다음이었지만,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의 과학예산 소폭 증액 요구 이후 '제로베이스부터 다시 정비'하라고 지시하고 삭감이 갑작스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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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최대 횡령사고'…경남은행 PF 횡령액 3천억원 육박
당초 500억원대로 알려졌던 BNK경남은행 횡령 사고 규모가 3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작년 우리은행 횡령 사고(668억원)가 그간 최다 횡령액으로 알려져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경남은행 횡령 사고 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50)씨의 횡령 규모가 2천988억원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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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난달 대중 식료품 수출 41%↓…中수산물 수입금지 후폭풍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의 대중국 식료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141억8천600만엔(약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해인 2011년 10월(하락 폭 ) 이후 약 12년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재무성은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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