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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미 금리차 최대 2%p(종합)
기사 작성일 : 2023-09-21 05:00:19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 자료사진]

(워싱턴= 조준형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월 동결 이후 3개월만이자 FOMC 회차로는 2회 만에 이뤄진 동결이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포인트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어 왔고, 일자리 창출은 최근 몇 달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하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재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FOMC는 최대의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을 추구한다"며 "이런 목표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6월엔 금리를 동결했고, 직전인 7월에는 포인트 올리며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로 설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초래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기조하에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에는 4차례 연속 파격적인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금리를 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등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오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번에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직전 전망과 동일한 (이하 중간값)로 예상했고, 올해 물가상승률은 ,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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