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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천 실종자 밤샘 수색…호우경보는 해제
기사 작성일 : 2023-09-21 08:00:34
부산 온천천 실종자 수색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재홍 기자 = 부산 도심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을 찾으려는 수색작업이 12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실종 직후인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실종자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조대는 최초 실종 장소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인근에서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 구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중단없이 계속 진행 중이며으며, 수색 범위는 전날과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비에 물이 불어난 온천천에 고립된 이후 기둥을 잡고 버텼으나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둥에서 손을 놓치면서 강물에 떠내려갔다.

수색 작업에는 100여명이 투입됐다.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21일 오전 3시를 기해 해제됐고, 온천천 수위는 대부분은 정상 수준으로 내려왔다.

부산에는 이날 밤까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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