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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 아파트 옥상서 도색 준비하던 외국인 노동자 추락사
기사 작성일 : 2023-09-21 10:00:37
사고 PG


이 그래픽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TV 제공]

(김해= 정종호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도색 준비 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1일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5분께 김해시 관동동의 한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도색작업을 준비하기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A(47)씨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소속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카자흐스탄 영사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업체 측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장비 착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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