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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명예도민·이장 손글씨체로 귀성객 환영 현수막 제작
기사 작성일 : 2023-09-21 14:00:30
귀성객 환영 현수막 이미지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마을 이장과 명예 도민 손글씨체를 사용해 만든 추석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도는 '한가위 보름달 아래서 가족 愛(애) 고향 愛(애) 만끽하시기 바랍니다!'(명예 도민 배우 이정길씨 손글씨체), '꿈과 희망을 가득 채우는 한가위 되세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경상북도가 함께 합니다'(영주시 단산면 단곡2리 이장 이춘길·예천군 효자면 사곡리 이장 최통일씨 손글씨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다.

올해 7월 명예 도민이 된 이정길씨는 경북도 제1호 고향 사랑 기부자로 평소 지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며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

또 이장 두 명은 지난 7월 큰 피해를 남긴 집중호우 때 폭우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도는 지난 설 명절 때는 칠곡할매글씨체와 봉화 광산 생환 광부 박정하씨 손글씨체로 현수막을 만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과 기적이 있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더 풍요롭고 더 든든한 추석 명절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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