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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정종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3 FFK)'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중등 농업교육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우수 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14개 시도교육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열렸다.

전공 경진 6분야, 실무능력 경진 6분야, 과제 발표 6분야, 글로벌 리더십 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공동 학술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 경남은 도내 6개 농업계 특성화고 86팀 98명의 학생이 참가해 금상 9명, 은상 8명, 동상 22명 등 39명이 상을 받았다.

전공 경진 분야에서 경남자영고 강민혁(동물자원 종목), 조현민(농업기계 종목) 학생이 1등 금상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실무능력 경진 분야에서는 경남자영고 강근도(농기계정비 종목) 학생이 1등 금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장관상은 금상 입상자 중 1등에게만 주어진다.

김경규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농생명 산업 분야를 이끌어가는 미래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