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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테니스 권순우 4번·한나래는 5번 시드…1회전 부전승 통과
기사 작성일 : 2023-09-23 12:00:46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권순우


(항저우= 박동주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테니스 대표팀 권순우가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항저우=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4번 시드를 받았다.

23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테니스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8강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8강에서 만나게 될 모치즈키 신타로(193위·일본)나 쩡준신(339위·대만)이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쩡준신은 지금 순위가 300위권 밖이지만 지난해 8월 8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8강을 통과하면 4강에서는 톱 시드 장즈전(60위·중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장즈전은 올해 US오픈에서 카스페르 루드(9위·노르웨이)를 꺾고 3회전까지 진출했다.

홍성찬(195위·세종시청)은 8번 시드를 받았으며 8강 우이빙(98위·중국), 4강 와타누키 요스케(78위·일본) 전에서 차례로 상위 랭커를 만날 수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216위·부천시청)가 5번 시드를 받았다. 8강에서 2번 시드 주린(31위·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10번 시드 박소현(289위·성남시청)은 16강에서 유디스 총(238위·홍콩)을 넘어설 경우 톱 시드 정친원(22위·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남자 복식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는 3번 시드를 받았고, 권순우와 홍성찬은 남자 복식에도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에는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와 박소현-구연우(성남시청) 조가 출격한다.

혼합 복식의 경우 정윤성(의정부시청)-한나래 조가 4번 시드에 배정됐으며 이재문(KDB산업은행)-김다빈(강원도청) 조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테니스는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복식 정현-임용규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는 24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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