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모 기자 =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서울= 이상현 정아란 한혜원 기자 = 외교부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 선수단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조우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면담 후 현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방중 기간에 북한 대표단과 만나거나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북측과 접촉하거나 만날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질문에는 "현재 특별히 계획이 없다. 퍼센티지(확률)를 따져보진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