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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맞춤형 사료작물 개발…시·식량과학원 공동 연구협약
기사 작성일 : 2023-09-25 19:01:12
경주시-국립식량과학원 협약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잡고 지역 기후에 맞는 사료작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날 '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사료작물로 추위와 건조한 날씨에 매우 강하고 수확량이 많으며 가축이 좋아해 인기가 높다.

식량과학원은 경주에 적응할 수 있는 우량계통을 육성한 뒤 현지 적응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품종개발을 위한 밭을 확보하고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가 쉬운지, 활용도가 높은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

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는 다음 달 조성되는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에서 진행된다.

품종 등록 조건을 갖추기 위해 외동읍과 불국동에도 동시에 연구용 밭을 만들어 3년에 걸쳐 연구한다.

시와 식량과학원은 경주 기후에 가장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을 육성·선발해 경주지역 품종임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 이름을 붙여 품종을 등록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고유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료작물 트리트케일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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